팀장이 되었다

작은 팀의 리더가 되었다
2020.10.01

어쩌다 보니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리더의 책임을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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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이 안 되는 작은 스타트업에 속한 작은 팀(나를 포함 4명)의 리더이니, '닭의 머리'가 된 셈이다.
사실 이번에는 '용의 꼬리'나 '사자의 몸통'따위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었으나 여차저차하여 이렇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맡았던 포지션은 스타트업 개발 팀의 팀원. 또 비유하자면 '닭의 꼬리'나 '닭의 몸통'정도였다.
그 기간 동안 여러 리더들을 경험했다. 동시에 경험과 실력이 늘어갈수록 내가 경험하는 리더십에 대한 아쉬움도 생기고 해보고 싶은 것들도 게속 쌓이던 차이기도 했다.
그러던 내가, 이제까지는 비판자였고 조력자였던 내가 이번에는 시험대에 오르고 증명할 책임과 기회를 얻은 셈이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

1. 행동할 것이다.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구성원이 성장하지 못하는 환경, 즐겁게 일하지 못하는 이유 등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있을 때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찾아 실현할 것이다.

2. 기록할 것이다.

기록은 그 과정에서 상황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한편, 기록만이 내가 겪는 시행착오와 성과를 헛되지 않게 한다.
처음 시작하는 리더의 관점에서부터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공유할 것이다.

글쓴이쿠스, Qus
직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빅해킹(Civic Hacking)에 관심이 많고,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정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